우유 종류에 따른 차이
일반 전지유는 지방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고소한 거품이 잘 만들어집니다. 저지방유는 거품이 잘 생기지만 질감이 가볍고, 식물성 대체유(귀리, 두유, 아몬드)는 각각 특유의 향과 질감이 있습니다.
라떼 맛을 풍부하게 내고 싶다면 전지유가 가장 무난합니다. 귀리 우유는 자연스러운 단맛과 부드러운 거품으로 커피와 잘 어울려, 최근 홈카페에서 많이 쓰입니다.
데우는 온도
우유를 너무 뜨겁게 데우면(70도 이상) 유청 단백질이 변성되고 단맛이 줄어듭니다. 라떼 적정 온도는 60~65도로, 손으로 컵을 잡았을 때 '뜨겁지만 잠깐 버틸 수 있는' 정도가 기준입니다.
온도계가 없다면 전자레인지로 우유를 데울 때 1분씩 짧게 돌려 만져보며 조절하거나, 냄비에서 김이 올라오기 직전 불에서 내리는 것이 간단한 방법입니다.
스팀 완드 없이 거품 만들기
- 프렌치프레스: 따뜻한 우유를 넣고 플런저를 빠르게 위아래로 20~30회 움직이면 거품이 생깁니다.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 전동 거품기: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간단합니다. 데운 우유에 넣고 30초만 돌리면 됩니다.
- 뚜껑 달린 병: 따뜻한 우유를 절반만 담고 뚜껑을 닫아 30초 이상 흔들면 거품이 생깁니다.
커피와 합치기
진하게 내린 커피(모카포트, 아에로프레스, 핸드드립 진하게)를 잔에 먼저 담고, 데운 우유를 부은 뒤 거품을 올립니다. 비율은 커피 1에 우유 3~5 정도가 일반적이지만, 취향껏 조절하면 됩니다.
우유 거품 위에 시나몬 파우더나 코코아 파우더를 솔솔 뿌리면 시각적으로도 예쁘고 향도 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