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4가지 적
차는 흡착성이 강한 소재입니다. 주변의 냄새, 수분, 빛, 산소를 빠르게 흡수해 품질이 저하됩니다. 냉장고 안에 차를 잘못 두면 음식 냄새가 배는 이유가 바로 이 흡착성 때문입니다.
네 가지 적 중 실생활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습기와 냄새입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철이나 냄새가 강한 주방에서의 보관은 차 품질을 빠르게 떨어뜨립니다.
좋은 보관 용기 고르기
금속 밀폐 캐니스터가 차 보관에 가장 적합합니다. 빛을 완전히 차단하고 밀봉력이 좋습니다. 다만 새 캐니스터에서 금속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처음엔 뜨거운 물로 헹궈 말린 후 사용합니다.
유리 용기는 빛이 투과되므로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원래 포장된 알루미늄 봉투를 클립으로 밀봉하는 것도 단기 보관에는 좋은 방법입니다.
차 종류별 보관 방법
녹차와 백차는 향이 섬세해 저온 보관이 효과적입니다. 냉장 보관 시에는 지퍼백에 넣고 공기를 최대한 빼낸 뒤, 다시 밀폐 캐니스터에 담아 이중 밀봉합니다. 냉장고에서 꺼낼 때는 바로 열지 말고 실온에서 30분 이상 두어 결로를 방지합니다.
홍차와 우롱차는 실온 보관이 적합합니다. 직사광선과 습기만 피하면 6개월~1년은 품질이 유지됩니다. 허브티는 향이 강해 종류별로 분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의 유통기한과 품질 확인법
차에도 유통기한이 있지만, 잘 보관한 차는 기한 후에도 마실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기한 내라도 맛이 변합니다. 실질적으로는 색과 향으로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녹차는 본래의 선명한 녹색이 갈색으로 변하면 산화가 진행된 신호입니다. 모든 차류에서 강한 악취, 곰팡이 냄새, 습기로 인한 뭉침이 느껴지면 폐기합니다.